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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땐 레이스가 풍성하게 달리고 화려하게 주름이 잡힌 침구가 참 좋았는데 몇년을 사용해보니 해지고 레이스도 망가지고 무늬가 화려한것들은 물이 금새 빠지더라구요

해진느낌도 참 좋아하긴하지만 천이 해져서 구멍이 숭숭.. ㅜ.ㅜ

그래서 작년 겨울에 이불을 구입하였는데 이번에는 색이 좀 진한걸 사자 하고 고르고 골라 마리엔젤에서 짙은새벽이라는 침구를 구입했답니다

잔꽃무늬에 질리지 않을 색감도 좋고 차분하고 아늑하게 해주는것같아요

킹사이즈 침구에 50x70 베게커버 두장인디 큰거 베고자면 목이 아파서 작은걸로 추가하였어요

원래 짧은 도톰한 프릴이 있는 타입이고 새로 추가한 배게는 프릴없이 추가하였어요

무늬는 사진보다 아주 미세하게 노란빛이 돕니다

천이 톡톡하고 쉽게 해질천은 아니더라구요 침구를 자주 세탁하는편인데 너무 부들부들한 아사나 광목은 금새 해지더라구요

정말 좋은건 배게커버안쪽에 얇게 솜이 누벼져있다는점인것같아요

그래서 모양잡기도 좋고 천이 쉽게 해지지도 않구요~~

솜씌울때 톡톡해서 더더욱 좋은것같아요

세심한 부분을 신경쓰는게 참 어려운데 지퍼참도 앞뒤 사용할 수 있겠금 모두 숨겨져 있답니다

마리엔젤에서 여름용 스프레드도 구입할 예정이고 딸이방에 헤드샴도 주문넣어두었거든요

바느질땀사건? 외에는 매우 만족스러운 침구입니다 퀄리티도 좋고

오래써도 질리지 않아 더욱 좋아요^^